제주도, 폭염시 행동요령 숙지 및 실행 당부 나서

29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 북부,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도가 햇볕 노출 자제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 북부, 서부지역 평균 기온은 32~33도를 지록했다. 기온은 시간이 지나면서 34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오후 12시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햇볕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야외에 나갈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폭염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염 시 행동 요령>

1. 일반가정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은 가볍게
-카페인성 음료나 주류는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실 것
-냉방이 안되는 실내는 햇볕을 차단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
-자동차 안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을 것
-탈수 등으로 소금 섭취 시 의사 조언을 들을 것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증세시 가까운 의료 기관 문의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서 2시간 정도 머물 것
 
2. 직장에서는
-친목도모를 위한 스포츠경기 등 야외행사 자제
-점심시간 등 이용 가벼운 낮잠
-자율복장으로 근무 환경 개선
 
3. 학교에서는
-초등·중·고등학교 수업단축 검토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 자제
-학교 급식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4. 산업·건설현장에서는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야외 장시간 근무시 아이스팩 부착 조끼 착용
-밀폐된 실내 작업장은 피할 것
-건설기계의 냉각장치 수시 점검으로 과열 방지
-현장사무실, 숙소, 식당 등 청결 유지로 식중독 등 질병 예방
-작업중 매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ㅢ 시원한 물 또는 염분 섭취
-뜨거운 액체, 고열기계, 화염 등과 같은 열 발생원인을 피하고 방열막 설치
-발한 작용을 저해하는 밀착된 의복 착용 피할 것
 
5. 어류양식장에서는
-육상양식시설 차광막 설치 및 저층수와 상층수를 뒤섞을 것
-양식시설의 창문개폐
-수온이 낮은 지하해수 공급
-수온상승에 따른 산소결핍 예방을 위한 액화산소 공급
-어체의 생리적 약화에 의한 어병 확산 방지
-정전대비 발전기 가동여부 사전 점검
 
6. 농가·축사에서는
-축사 천장에는 스티로폼 등 단열재 부착
-창문 개방 및 선풍기나 팬 등 이용 지속적인 환기 실시로 적정 사육밀도 유지
-돈사, 계사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해 복사열 방지
-모기퇴치기구 설치, 축사에 소독 실사
-하우스내 피해예방을 위한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 설치
-병충해 발생 증가에 대비 방제 강화
-노지 재배채소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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