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주제로 전국 청소년 120명 참여

제6회 전국청소년제주4.3평화캠프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도내 4.3주요유적지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과 제주YWCA(사무총장 김태성)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국 12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과 현장강의, 4·3영화감상, 포스트플레이(조별토론), 평화축제 등으로 운영된다.

특강은 제1강좌 ‘제주4·3사건의 이해를 위하여’(이영권․영주고 교사), 제2강좌 ‘4.3을 통해 생각하는 평화와 인권’(최호근․고려대 교수)을 주제로 이뤄진다.

또 4·3평화공원과 기념관을 돌아보고, 4·3을 주제로 한 영화 ‘지슬’을 감상한다. 이어 너븐숭이 기념관, 낙선동 성터, 함덕 서우봉 해변 등 동부지역의 주요 4·3유적지를 현장견학 한다. 저녁 시간에는 포스트플레이, 영화감상 등의 친교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 마지막 날인 8월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주시 동문로터리 음악분수 광장에서 제주도민들과 평화․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평화축제가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 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전국청소년 제주4·3평화캠프는 전국 학생들에게 4·3의 진실,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매해 방학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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