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뮤콘' 로고(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15-07-3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후원으로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5·2015 뮤콘)에 참가할 뮤지션을 오는 8월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뮤콘’은 뮤지션들의 쇼케이스와 함께 콘퍼런스, 비즈매칭,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는 아시아 음악마켓이다.

이번에는 '키 투 아시아스 뮤직 게이트(Key to Asia's Music Gate)'를 주제로 오는 10월 6~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세계의 음악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 뮤콘'의 공식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일 30팀 내외의 뮤지션을 선발할 계획이다.

싱글(디지털 싱글 포함) 또는 EP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고 30분 이상의 공연이 가능한 개인이나 팀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면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에 선발될 경우 '뮤콘이 참가 뮤지션들의 음악적인 성장과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준비한 해외 진출 기회와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직접 선정해 공동 음반작업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의 대상이 된다. 지난해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퓨전그룹 '잠비나이'는 영국 XL 레코딩스의 프로듀서 로다이 맥도날드와 작업했다. 인디 그룹 '술탄오브더디스코'는 조용필의 음반 '헬로(Hello)'를 프로듀싱한 토니 마세라티, 솔루션스는 롤링스톤스·스눕독과 작업한 지미 더글라스와 음반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프랑스 미뎀 등 세계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K팝 해외 쇼케이스' 무대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대상 뮤지션은 해당 음악 페스티벌의 담당자들이 직접 선정한다.

이밖에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공동 음악작업을 지원하는 '송캠프' ▲세계 페스티벌의 디렉터들과 개별 인터뷰 ▲전문가 워크숍 ▲1대 1 비즈매칭 등에 대한 참가 기회도 갖는다.

'2015 뮤콘' 홈페이지(www.mucon.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 및 방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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