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대비 도내 관광지 시설물 점검이 오는 29일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내 관광지 안전에 대한 사전대비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도내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우선 1차로 직영관광지 40개소에 대해 관광정책과 직원 2인 1조로 3개 반을 편성해 점검하며, 행정시와 관내 사설관광지까지 점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현장중심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하여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기후 온난화에 따른 여름철 기후 특성이 변화됨에 따라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의 효율적 대처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관광지 관람객 등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점검사항으로는 관광지내 배수시설, 담장 등 위험요소 점검, 저지대시설 침수예방 조치 여부, 관람객 대상 위험구역 지정 및 설치, 신속한 구조 활동 전개를 위한 인명구조기관, 병원 등과의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야기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여 제주관광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며, 도민 및 관광사업체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WTO가 인정한 세계안전도시로서의 대표적 모델을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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