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형평성 위해 미디어법 추진 주장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촛불정국이 이명박 정부를 가로 막고, 몇몇 작가와 피디에 조작된 사안으로 광분한 거리를 만들고, 민주노총에 눈치보기 바쁜 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어 이명박 정부가 뜻을 펴

 


정 의원은 30일 오후 2시 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제주도당 국정보고 대회’에서 미디어 법의 필요성에 대해 한나라당 제주도당 당원에게 설명했다.


 


정 의원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우리가 선도해야’라는 주제로 미디어 법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민주당이 국정운영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음을 지적하며, “국회의원을 뽑은 것은 지역, 정당적 차이를 대변해 국회에서 의사를 대변하고 통합하고 끌고 가기 위함이지만 민주당은 정당의 이익도, 국민의 이익도 아닌 의원 개인의 자리 보존을 위해 국정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내일부터 비정규직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비정규법 개정안은 비정규직에 있는 사람이 70만이 해 안에 실직하게 돼 실업대란이 우려돼 2년 유예를 하자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 상황에서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어 경제발전을 할 수 없음을 지적하는 한편, 정 의원은 “남북관계가 뒤로 가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며, 김정일에 대해는 독재라는 말을 하기는 커녕 핵개발 말라는 말도 못하면서 현 정권에 독재정권이라 하는 것 역시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법과 관련해서도 정 의원은 형평성에 맞지 않아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문을 열어주는 것임을 강조하며, “20% 이상 지분을 갖지 못하게 막고 있어 민주당과 언노협에 주장하는 방송장악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MBC가 미디어 법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정 의원은 “황금밥통을 위해 미디어법 반대하는 것”이라 단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정보고대회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MBC본부 제주지부는 행사장 앞에서 미디어관련법 저지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또한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30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진행됐던 집회와 국정보도대회에 앞서 진행된 집회와 관련해 "왜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반문하며, “한나라당 즉 여당의 힘으로 다른데 가서 말해도 얻을 것이 없기에 함께가야할 대상자로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이라 말해 실소를 자아내기도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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