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청소년활동진흥센터, 2015 KYVP로 필리핀 카비테 탄자지역서 봉사활동 펼쳐

▲ 필리핀 탄자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을 개보수 작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내 청소년들. ⓒ뉴스제주

지난 8월 4일부터 약 열흘간 필리핀 카비테 탄자 지역에 파견돼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던 제주도내 청소년 14명이 귀국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전국청소년활동진흥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15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Korea Youth Volunteer Programme)' 사업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청소년홍보단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4년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선발된 청소년 및 의료진 등 357명이 동남아시아 5개국(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파견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허철수)에서는 도내 청소년들을 데리고 지도자, 의료진(총 17명)과 함께 탄자 지역 내 비가마을에서 유치원 개보수 작업에 힘을 쏟고 현지 청소년들과 1대 1로 문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국 청소년들의 공연과 함께 진행된 바자회는 제주영락교회와 알파문구(제주법원점)의 물품후원을 통해 개최됐다. 바자회 수익금 90만 원 상당은 이후 마을회관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전액 후원됐다.

봉사단에 파견됐던 강민성(제주외고1) 학생은 "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를 배울 수 있었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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