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콘텐츠, 부산과 손잡고 공동개발 나서
제주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19일 부산관광공사(사장 신용삼)과 서로 손잡고 방한 관광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마이스(MICE) 행사 및 고품격 관광 도약을 위해 마케팅 네트워크 등 혁심 역량을 결합해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에 효율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제주관광공사는 19일 부산관광공사와 공동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사장이며, 4번째는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이다. ⓒ뉴스제주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수도권으로 편중된 방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제주나 부산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발굴하고, 두 도시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와 부산은 국제협회연합(UIA)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아시아 지역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토대로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회의와 관광을 연계시켜 방한 외국인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참고로 UIA기준 지난해 순위에서 제주는 아시아 7위, 세계 21위였으며, 부산은 아시아 5위, 세계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도 협력키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와 부산이 서로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면, 수도권으로 집중된 방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고 관광 만족도 개선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