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 엉알길 코스, 당산봉 코스, 차귀도 코스

 
제5회 제주도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간 유네스코 지질공의 진수, 한경면 고산 수월봉 일대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이 주관하며,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또 한경면, 한경면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한라일보사가 참여한다.

수월봉 트레일은 2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수월봉 엉알길 코스, 당산봉 코스, 차귀도 코스에서 펼쳐진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탐방이 운영돼 전용문 지질박사, 김완병 생태박사, 박찬식 역사·문화박사, 문명옥 생태박사의 주도로 제주 자연자원과 역사, 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지질공원 스탬프 찍기, 연날리기, 태양열을 이용한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되며, 사진 전시회, 사랑의 엽서 띄우기, 서각 체험, 목각 공예 전시 등도 병행된다.

또 차귀도 탐방에 따른 선상유람과 지역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지역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와 파트너십을 체결, 행사기간 중 리플릿을 지참해 업소를 방문한 탐방객에게는 요금을 10% 할인하는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수월봉과 차귀도는 국제적인 화산 연구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지질공원의 보호와 활용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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