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호 태풍 고니(GONI) 예상 경로.
25일 제주는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을 받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추자도, 이어도는 흐리고 오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100~200mm(많은 곳 산간 300mm이상).

현재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 제주도앞바다에 태풍 예비특보, 제주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7도 등 26도에서 2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5.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시설물관리와 각종 수방대책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고,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는 2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40km부근 해상에서 16.0km/h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3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9.0m/s로 강도 매우 강의 크기는 중형이다.

태풍 고니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