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억5000만원 매출 올려...2013년 대비 20%이상 증가

 
제주 향토자원을 활용한 감물염색제품 등 천연염색 상품화가 농외소득 창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서귀포지역 천연염색 산업화를 위해 2002년 서귀포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를 발족한 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23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재래감, 양파껍질, 억세, 쪽, 감귤, 자생식물 등 향토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천염염색 제품 개발교육을 46차례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또 매년 2회 이상 천연염색 상품화 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 인사동에서 회원이 직접 제작한 천연염색 제품 전시 판매 행사를 3차례에 걸쳐 가졌다.

매년 8월 첫째 주에 감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행사 및 판촉전행사를 실시, 크로스백, 롱 조끼, 핸드백 등 새롭게 개발한 천연염색제품을 선보이며 7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 제품 판매와 체험행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2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2013년 대비 20% 이상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 주의 향토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계승 발전시킴으로서 제품 대중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농외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일거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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