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이어 두 번째 한국 개최...7개 주제 38개 심포지엄

제11회 환태평양 국제세라믹학회가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환태평양 지역 세락믹 관련 연구자들의 학술행사인 PACRIM 11 (The 11th Pacific Rim Conference of Ceramic Societies)는 한국세라믹학회(회장 김형준)와 PACRIM 11 조직위원회(대회장 김해두)가 주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7개의 주제 하에 38개의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KAIST 강석중 교수, 중국 하얼빈공대 Yu Zhou 총장 등 4명의 저명한 과학자가 초청돼 “Megatrend: What will come next?”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이밖에도 370편의 초청 발표와 409편의 일반 발표가 15개의 발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관련 산업체의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PACRIM 11 관계자는 "세라믹스 소재와 다양한 관련 응용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라믹스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교류를 통한 연구력 제고가 중요한 상황에서 PACRIM 11의 제주 개최는 큰 의의를 가진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PACRIM은 1993년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2~3년마다 전 세계 국가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 경주에서 제3차 대회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제주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과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장점이 높이 평가돼 PACRIM의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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