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홍콩·대만 무역사절단 파견해 수출상담회 갖는다

제주도가 중국시장 진출 관문인 홍콩과 대만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선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홍콩, 대만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홍콩과 대만은 중국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지역으로, 홍콩에서 성공한 제품은 광둥성과 중국 본토로의 파급효과가 크며, 대만의 경우 최근 한류로 인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화장품, 식품 등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파견되는 무역사절단은 대양영어조합법인을 포함한 도내 수출기업 9개사로 신선농수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TV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홍콩, 대만 현지에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발굴한 바이어를 초청해 제주상품에 대한 밀도 있는 수출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비롯해 인도 식품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제주상품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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