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익스프레스 제주 취항 실시...1일 첫 취항
제주도-관광공사, 환대행사 통해 만족도 제고 및 재방문 유도 나선다

홍콩 유일의 LCC항공사인 HK익스프레스가 오는 9월 1일 제주-홍콩 노선을 첫 취항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은 오는 9월 1일 오전 6시20분 HK익스프레스(HK Express) 제주-홍콩 노선이 첫 취항함에 따라 환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K익스프레스는 2013년 출범한 홍콩 유일의 저비용 항공사로,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총 22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뛰어난 안전성과 정시운항률을 바탕으로 홍콩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고 있으며, 한국 노선은 지난해 3월 ‘인천-홍콩’ 노선, 8월 ‘부산-홍콩’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취항하는 제주-홍콩 노선은 2015년 9월부터 10월 24일까지를 기준으로 매주 화, 목, 일요일 운행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이번 HK익스프레스의 제주 첫 취항에 맞춰 환영현수막 설치와 기념품 제공 등 환영행사를 기획해 홍콩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HK익스프레스의 첫 취항을 계기로 ▲항공사와의 공동프로모션 ▲홍콩 FIT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개최 ▲지역축제와 연계한 특화상품을 개발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모색해 나간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HK익스프레스의 제주-홍콩 노선 취항을 통해 그동안 중국에 편중됐던 외국인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민의 해외나들이 역시 저렴한 비용으로 홍콩에 입국한 뒤 HK익스프레스의 다양한 연결편을 이용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공사는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KOREA TRAVEL CARNIVAL>에 참가해 홍콩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추계 제주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세일즈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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