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관광공사, 몽골 관광부와 MOU 체결
제주 신성장동력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주력

▲(좌)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우)후렐수흐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차관.

제주도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몽골과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은 지난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몽골과 제주 간 상호 의료관광 활성화 및 문화·관광교류 촉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약식에 이어 몽골관광협회 소속 여행업계 임직원 초청 제주 의료관광 상품개발 설명회가 열렸다.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후렐수흐 차관은 "제주가 가진 맑은 공기와 청정자연은 몽골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매력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과 제주 간 상호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몽골은 방한 의료관광객수 5위(2014년 기준 12,803명), 1인당 진료비 5위(평균 206만원)를 차지하는 의료관광산업 분야 주력 타깃시장"이라며 "부가가치가 높고 장기체류형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몽골을 비롯한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의료관광시장 공략을 통한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2011년 740명, 2012년 1752명, 2013년 2952명, 2014년 523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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