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복리 동부매립장 증설공사 준공
지난 8월 31일부터 구좌․조천 생활폐기물 매립장 반입...1일 20톤 효율적 처리효과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동부매립장 증설공사가 최근 완료되어 제주시 생활쓰레기 효율적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지난해 2월 동부매립장 1공구가 만적됨에 따라 시행한 이 증설공사는 4050㎡ 부지에 2만4585㎥ 규모의 매립시설로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하여 1년 2개월만인 지난 8월 25일 준공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증설된 동부매립장은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주변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두께 70㎝의 콘크리트 벽으로 사각형의 구조물을 만들어 폐기물을 매립하는 셀 형식의 5개의 박스 구조물로 설치됐다.
이에 제주시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동복리에 조성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준공되면 이곳에 매립된 폐기물은 신규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반입하여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동부매립장 증설로 제주시 동부지역인 조천, 구좌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지난 8월 31일부터 반입됨에 따라 그동안 서부매립장으로 보내졌던 1일 20톤 정도의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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