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중국연구센터, 한·중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전략 모색

 
중국 관광객 시선에서 보는 제주관광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은 11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 개놀라홀에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 전망과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중 국제학술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섬지역 특성상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을 지속 추진할 경우 환경적, 사회·문화적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합리적인 정책 판단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제주관광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위한 조화로운 추진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원칙하에 질적 성장과 제주자원의 가치 창조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시각에서 제주도를 바라보고, 중국전문가의 입장에서 제주관광의 실태를 분석함으로써 더욱 더 객관적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현 주소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미래관광환경변화에 따른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제주방문 중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에 따른 제주 관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따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이 "제주가 중국관광객에 주는 흡인력과 잠재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리중광 중국여유연구원 박사가 "중국 UGC에 따른 제주관광 평가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신동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중국 관광시장의 전망과 제주의 대응전략"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토론에는 장성수 제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지촹신 중국여유연구원 박사, 리앤 SOHU 편집장,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경호 제주관광공사 마케팅사업처 처장, 고승익 제주관광협회 마케팅국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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