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국내박물관 최초 차아염소산수 활용 완벽 위생관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국내 박물관 최초로 차아염소산수를 활용한 ‘No Virus(노 바이러스)’ 안전박물관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

JDC는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관련 감염질환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비상회의 개최, 사업추진 방향 검토 등을 거쳐 지난 8월말 박물관 내부에 안전박물관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약 보름간의 시범운영과 직원교육을 마친 후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노 바이러스’ 안전시스템 설치는 많은 관람객의 왕래에 따른 유행성 바이러스 등 박물관 위생에 대한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차아염소산수(전해살균수)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의료적으로 활용되는 살균수로 효능과 안전성이 이미 검증됐다. 한국에서는 식품첨가물로 인가돼 병원과 치과에서 의료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인증(NET)이 적용돼 한국 물학회에서도 메르스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차아염소산수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김한욱 JDC 이사장은 “올 상반기 메르스 발생으로 제주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주기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해 내방객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JAM 관계자는 “차아염소산수를 활용, 박물관 내 인체접촉이 되는 모든 시설들에 대해 정기적인 청결작업을 진행하고, 손세정제를 차아염소산수로 모두 대체하는 등 관람객과 직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JAM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박물관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이는 한편, 국내 박물관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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