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입주기업인 (주)대진아리마루(대표 류승권, 서금석)와 중국 제작사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이하 이림사)는 18일, 아시아시장을 공략하는 학습만화를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5-09-19

 【서울=뉴시스】한·중이 합작해 순수 제작비 10억 원 규모의 학습만화를 제작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에 입주한 (주)대진아리마루(대표 류승권, 서금석)와 중국 제작사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이하 이림사)는 18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학습만화 본편 제작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17일 오전 10시 '광주 ACE Fair'가 열리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류승권 대진아리마루 공동대표, 서금석 대진아리마루 공동대표,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비롯해 중국 랑왠리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 대표, 랑왠왠 옌타이 이림동만유한공사 사장, 순제이 옌타이 문화창의산업원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은 (주)대진아리마루와 이림사와의 한중 합작 학습만화인 ‘문화탐험대’의 웹툰 제작과 관련된 작화 감독 및 지속적인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한 정식 계약이 진행됐다. 또한 양사는 통·번역을 위해 옌타이 성우동만유한공사와 3자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주)대진아리마루는 제작부터 번역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이르는 범아시아시장의 본격적 공략에 나선다.

‘문화탐험대’는 50권 분량의 학습형 만화로 기획·설정단계에서부터 캐릭터 상품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향후 OSMU로의 확산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다. 아시아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및 기록유산, 무형유산을 소재로 문화유산을 헤치려는 세력들과 이에 맞서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아이들의 탐험 이야기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총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출간할 예정이다.

(주)대진아리마루CS의 류승권 대표는 "‘문화탐험대’를 한·중 합작 만화의 대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전 제작진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여 총 10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진흥원이 중국 옌타이시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만화 문화 교류의 사업 성과물이 1차적으로 탄생했다“며 ”웹툰을 통해 미디어믹스로 확장할 수 있는 전망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아닌가 싶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번 양사의 계약 체결은 김만수 부천시장이 지난 4월 중국 산둥성 등지를 직접 방문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옌타이 문화창의산업단지간의 상호 교류 업무 협약(MOU) 체결 및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글로벌만화도시비즈니스교류회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사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의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금상을 수상해 33억 원의 시책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웹툰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도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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