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함덕오일시장과 구좌읍 지역 방문...지역주민들과 공무원들 의견 수렴에 나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해 마을투어 1, 2 이어 다시 애월읍과 구좌읍지역 이행사항 평가와 더불어 마을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절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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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오전 함덕오일시장, 구좌읍 농공단지내 제주사랑농수산 방문 및 구좌읍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해 마을투어 1, 2와 더불어 구좌읍지역 이행사항 평가와 더불어 마을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구좌읍 방문에 앞서 함덕오일시장을 찾아 추석명절을 앞둔 전통재래시장 방문을 통하여 시장상가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함은 물론 서민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했다.

이어 원 지사는 구좌읍 농공단지내 (주)제주사랑농수산을 방문헸다.

이날 자리에서 제주사랑농수산 양경월 대표는 “사업장 부지 내에 공장 생산제품 및 기타 음료를 판매하기 위한 카페를 개설하고자 하니 영업토록 허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원지사는 “관련법령에 의거 가능하다면 카페개설을 할수 있도록 최대한 검토하겠다”며 “구좌읍 농공단지의 활력화를 위한 방안을 위하여 행정에서 지원할 부분은 기준과 원칙을 세워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구좌읍 농공단지 회원들의 힘을 모아 자구노력도 병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구좌읍 사무소로 이동하여 양두환 구좌읍장, 제주도의회 김경학의원, 부공남 교육의원, 이대진 노인회장 및 구좌읍 이장협의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좌읍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원 지사는 “구좌읍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복지자원을 활용한 기부금 지정기탁제도 운영으로 3800만원을 모금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착 이주민들과 지역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환경정비의 날’ 정례적 운영, ‘마을환경개선비 납부’ 등 수범적 사례를 운영하는 모범읍”이라고 치하하면서 “구좌읍장과 마을리장 등 지역지도자와 주민들이 가장 모범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구좌읍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환경성예방관리센터 진입로 확장에 따른 필요예산 19억5천만원, 비자림로 확포장사업에 따른 연차사업비중 토지매입비 20억원 내년도 예산에 반영 및 상품 당근 가공용처리에 따른 수매가 5억원 보전을 원 지사에세 건의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러한 건의사항에 대해 소관부서 국장과 행정시 부시장으로 부터 답변토록 하면서 “총론적으로 월정리 해안가 카페촌을 실례로 들면서 구좌읍 지역발전과 마을발전을 위하여 증가하는 인구와 규모에 맞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특히 상수도 공급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을 재차 격려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 원 지사는 구좌읍 직원들과의 대화가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는 주민불편해소 방안 및 도정발전, 애로사항 등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원 지사는 지난해 마을투어 시즌 1, 2에 대한 이행사항 평가와 더불어 다시 도내 읍면동 마을투어를 ‘시즌 3’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마을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전체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감으로 향후 미래 제주비전 구상을 그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마을투어 시즌 1,2 등을 통하여 도내 352개 모든 마을을 순회하였으며, 이에따른 후속조치로 올해 8월19일 남원읍, 9월16일 애월읍 마을투어를 시작으로 9월21일 구좌읍, 9월23일 표선면, 9월25일 대정읍 투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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