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폭스바겐 사에 속해 있는 체코의 자동차 제조사 스코다 오토는 28일 120만 대의 자사 차량이 배출가스 데이터를 조작한 엔진으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스코다 대변인은 이날 폭스바겐이 이 모든 차량을 리콜하고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공용 텔레비전에 나와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도 210만 대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된 엔진을 가진 차량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대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연루된 소프트웨어를 담고 있다고 말한 뒤 이어 이 중 500만 대가 핵심 폭스바겐 브랜드에 의해 생산됐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아직 어떤 차들이 연루된 것인지 전체 리스트를 밝히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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