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대만 부흥항공 및 언론 초청 팸투어 진행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메르스 이후 급감한 대만 관광객 회복세를 위해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메르스 사태로 제주-대만 간 직항 노선은 지난 7월 4일부터 최근 9월 2일까지 중단됐었다. 이후 직항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두 기관은 대만 현지 언론매체를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신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에는 애완객잡지(愛玩客雜誌), 일주간수치여유주(壹週刊蒐奇旅遊組), 여기주간(旅奇週刊) 등 대만의 여행전문 언론이 참여한다.

재개된 직항 노선은 주 2편이며, 오는 10월 13일부터는 주 4편으로 증편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서 그동안 대만 제주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대만 부흥항공과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및 축제를 연계한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한 대만 관광객 유치 활성화로 중국에 편중된 제주관광시장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메르스 이후 침체된 제주관광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접근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현지 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과 특화상품 개발 등 다각적인 마케팅 및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공사는 오는 11월 6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대만지역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제주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세일즈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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