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자원본부, 신규사업 6건 포함 903억원 책정...16년이후 국비 5424억원 확보 성과

박근혜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보조사업수 10% 감축과 유사사업 통폐합 등 정부의 재정개혁에서도 내년 제주지역 하수도 국고보조사업비용이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이뤄내 하수도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의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결과 총 28건에 903억원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876억원보다 27억원이 늘어난 것.

특히, 하수관로 정비 및 처리장 증설, 농어촌마을 하수도 등 6개사업은 신규로 편성돼 계속사업 16개사업과 합쳐 오는 2016년부터 4년간 22개사업에 국비 542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예산 확보는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보조사업수 10% 감축과 유사사업 통폐합 등 정부의 재정개혁으로 금년 확보액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로 예산이 반영된 것이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신규사업 6건·23억원, 계속사업 22건 880억원)주요 내역을 보면,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신규사업 3건, 계속사업 7건 등 10건에 423억원이 반영됐다.
상ㅅ게한 내역을 보면, ▶ 제주시 지역에 △월정 75억원 △판포 5억원 △노형·이호 63억원 △외도 62억원 △삼양·화북 100억원 △동지역 차집관로정비 35억원이 포함됐고, ▶ 서귀포시 지역에 △서홍·동홍 5억원 △대정·안덕 5억원 △예래·대륜 54억원 △성산2지구 19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인구 및 관광객과 개발사업 증가에 대비하여 장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도 5건에 182억원이 반영됐는데, △ 대정처리장 5억원 △ 보목 49억원 △ 성산 25억원 △ 월정 61억원 △ 도두개량 42억원이 반영됐다.

그 밖에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건에 38억원, 노후관로 정밀조사사업 2건에 2억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에 258억원이 정부예산안으로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홍·동홍, 판포,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무릉·신평, 비양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6개사업은 신규로 편성돼 계속사업 16개사업과 합쳐‘16년부터 4년간 22개사업에 국비 54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정부안대로 국회예산심의가 통과될 경우 내년도에 국비 903억원에 지방비 652억원을 부담하여 총 1555억원을 투입하여 28개 하수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들 사업시행으로 인해 지역건설 경기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 하수도국고보조사업 매칭비율
- 하수관로정비 국비 70% 대 지방비 30%
- 처리장 증설 국비 50% 대 지방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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