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위반 유자망 그물로 어린 참조기까지 불법포획

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은 10월 3일 오후 1시 40분경 제주특별자치도 차귀도 등대 서방 약 113km해상에서 그물코 규격을 위반하여 참조기 약100kg을 어획한 혐의로 중국 하북성 황화선적 유망어선 A호(150톤, 강선, 449마력, 11명)를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 기황어 02617호 관련 사진ⓒ뉴스제주
▲ 기황어 02617호 관련 사진ⓒ뉴스제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는 현재 해당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하고 있으며 당일 오후 11시경 제주항에 도착하면 규정된 그물코 규격(50mm)보다 작은 그물코(평균 41mm)를 사용하여 조업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권용철 소장은 “현재 10월 불법어업 전국일제 단속업무와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16일부터 입역이 시작되는 타망어선들까지 가세하면 제주해역에 어업질서 확립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며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강력 단속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금년 들어 제주도 주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18척(2척 불기소 처분)의 중국어선을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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