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섬관광정책포럼, 10월 5일 제주에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 19회 섬관광정책포럼이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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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하이난, 발리, 오키나와, 세부, 푸켓, 페낭 등 세계 11개국 360여명의 지방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이 섬관광의 공동 관심사와 발전방안에 대하여 깊이 있는 토론이 전개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지역 11명의 대표들의 포럼주제인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 발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주제발표에서, 대형 관광개발사업자와 지역사회 상생모델 구축, 지방공기업이 선도하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선순환 관광수익구조 마련, 관광객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모바일 접근성 편의, 체류기간을 늘리는 컨텐츠와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춰 설명에 나선다.


이와더불어 원 지사는 UNWTO 등 국제관광기구들과의 연대, 인문교류 등 국제교류 확대를 통한 섬관광정책포럼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도 할 예정이다.

또한, 아태지역의 관광전망과 과제, 주요전략을 기조로 한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마리오 하디(Mario Hardy) 회장의 기조연설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포럼이 제주와 하이난정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하이난의 날’행사와 함께 열린다”며 “탐라문화제에도 발리, 푸켓, 페낭지역 공연단이 참가하는 등 관광과 문화, 인문교류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국제위상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특히, 포럼 20주년이 되는 2016년에 포럼의 미래와 발전방안을 담은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포럼 활성화를 위하여 포럼본부차원에서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섬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에서 하이난, 오키나와, 발리 정부가 모여 섬관광발전과 협력을 위하여 발족한 지방정부 협의체로서 현재 14개지역을 회원(옵저버 3개지역)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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