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원 필두로 민주당의원들의 집요한 추적과 송곳질문으로 천후보자 낙마시켜

# 한동안 무능한 거대공룡이라고 불리는 한나라당과 가출만 일삼는 민주당,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 울림에만 귀기울이는 다른 정당까지...... 이건 국회도, 국회의원들도 아니다.

그들에게는 국민이라는, 아니다.
그들의 말에는 항상 국민께, 국민을 위하여 등 등 국민이라는 말은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단언하건데 국민은 없었다.
아니, 애초부터 없었는지도 모른다.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안고 거대의석을 차지했지만 그 많은 시간을 여기저기 눈치보고 내부싸움에 시달리고, 이러한 무능력함을 바꾸기 위한 쇄신을 한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하고도 시간이 지나 다시 언제 그랬느냐식의 행태답습, 그러면서 그 소중한 시간을 허송세월로 날려 보낸 한나라당......

국민들의 가혹한 심판을 받아 한나라당에게 많은 의석을 빼앗기게 되어, 군소정당으로 내몰리게 된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려 노력하고 새로운 비젼과 공격적 정책전략을 세워 국회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회귀하려는 생각조차 없이, 마치 반항심이 큰 어린아이마냥 힘 있는 친구들과 길거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소영움심에 불타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시금 실망을 안겨준 민주당......

이때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여타 정당이든 국민들에게는 더 이상의 기대도, 관심조차도 없었다.

미국발 경제불황으로 세계적인 경제한파, 곧바로 이어진 국내경제의 한없는 추락, 그리고 서민들의 텅빈 주머니속 경제, 하루 하루 먹고사는 문제로 국회의원들이 뭘 하는지 관심조차 없었다.(차라리 이러한 사항으로 정치를 모르는 편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 그런데, 이런 한없는 정치적 불신감을 가진 국민들에게 획기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천성관 검철총장 후보자 청문회였다.

한동안 장외투쟁과 처절한 몸싸움, 무기한 점거농성 등 국민들에게 관심 밖 대상이였던 민주당이 이번 청문회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천성관 청문회를 담당한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은 위원장을 제외하면 단 4명에 불과하여 수적으로 열악한 형편인데다가, 그중 절반인 2명이 법조인 출신이 아니였다.

그러나 세계적 고대역사,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보더라도 적은 숫자를 가지고도 지략과 전술로 당부대의 수십, 수백배의 대군을 물리친 사례의 전쟁이 있듯이 이날 선봉장군으로 박지원의원과 박영선의원 등이 선봉에 나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먼저 박지원의원이 천성관 후보자에게 약 15억이 넘는 자금을 빌려준 사업가와의 해외여행건과 부인의 최고급 럭셔리 쇼핑, 교외 결혼식이라던 자식의 결혼식이 고급호텔 결혼식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황에 연이은 송곳같은 질문으로 검찰에서 잔뼈가 굵은 천후보자 마저 무너뜨려 위증토록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고, 박영선, 우윤근의원들이 5억원 발려준 동생이 주민세 체불건과 고급리스차량 실소유주 의혹 등을 제기하여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으면서 한나라당과 MB정권의 검찰쇄신 적임자로 밀어붙이려고 했던 천성관 후보가 결국 낙마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자신의 인사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기로 유명한 이대통령도 많은 국민들의 반대여론과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을 들어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를 포기하였다.

# 여기까지 글을 읽으면 무슨 필자가 민주당과 연관이 있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절대 아님을 밝혀둔다.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은 국회의원이면 국회에서 떳떳하게 정책을 논하고, 이것이 어려우면 국민여론과 미디어의 언론의 힘을 이용하는 고단수적인 모습을, 이번 청문회와 같은 지극히 국회위원 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숫자가 적다고 외부에서 뜻이 맞는 시민단체들과 장외투쟁이나 하고, 자기뜻이 다르다고, 마음에 안든다고 기물을 파손하고, 국회를 몇일 동안 점거하고.......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의 꼴불견 모습이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 속에 남아있다.

작는 물줄기가 거대한 암석모형을 변화시키듯이 숫자가 적다고 기죽지 말고 이번 사안처럼 국회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에 대안을 여당인 한나라당에게 제안하고, 그러면서 필요한 부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능한 한나라당을 일깨워 주면서, 다시금 예전의 국민들의 기대를 받게 되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생각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시금 박지원의원이 국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