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강소기업 인증식, 과기단지내 (주)케이렘서 개최

제주향토강소기업 인증식이 6일 오후 4시30분 제주첨단과학단지내 위치한 (주)케이렘에서 열렸다.

▲제주향토강소기업 인증식이 6일 오후 4시30분 제주첨단과학단지내 위치한 (주)케이렘에서 열렸다. ⓒ뉴스제주

'제주향토 강소기업'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육성, 향후 강소기업으로 나아갈 성장모멘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올해는 (주)비엠비, (주)피엔아이시스템, (주)씨에스, (주)케이렘, (주)한국BMI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인증식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정주 제주도 기업지원과장, 제주향토강소기업 선정 5개 기업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전달 및 인증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 인증서 수여. ⓒ뉴스제주
▲인증현판식. ⓒ뉴스제주

이날 인증식에 참석한 원 지사는 축하와 동시에 당부의 말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원 지사는 "기업의 윤리나 기업의 정의에 대해 수많은 문제제기, 비판, 질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력과 인류역사를 발전시켜온 근래의 발전 중심에는 기업이 있었다"며 "제주의 발전 또한 제주의 기업이 성장하고, 더 큰 투자와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제주인에 의한 경제활동역량이 뒷받침이 될 때 가능해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

또 "제주의 미래를 생각할 때도 모든 발전의 바탕에는 경제력, 경제활동역량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선 실행 가능성이 약하다"며 "행정책임자로서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글, 애플, 전부 머릿속에 있던 무형의 구상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제주에서 되지 말란 법이 없다.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제주에서 앞으로 일어나게 될 많은 IT와 연결된 제주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명 요소들에 대해 (제주도도)혁신적으로 가려고 한다"고 의지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향토강소기업은 사실 다른 지역에는 없는 제도"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이 정부 차원에서 각 시도에 할당돼야하는 것을 바로 누려야 하는데 자격을 갖출 수 있는 몸만들기가 안됐다. 그래서 예비 리그로 향소강소기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 자체가 미약하다보니 지원이 약하지만 변변치 않게 생각하지 말고 본격적인 무대로 가기위해 체력단련과정을 겪는다 생각해달라"며 "이를 잘 헤쳐나간다면 지원제도들을 훨씬 더 강력히 뒷받침할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원 지사는 "테크노파크와 제주도도 새끼가 커가는 것 이상 애정을 가지고 책임지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향토강소기업에는 향후 3년간 기업이 제시하는 창의적 마케팅 과제 및 틈새 R&D 과제, 기업별 자율 프로그램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을 통해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신청을 통해 글로벌 성장전략 및 R&D 기획,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를 돕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