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10월의 제주를 대표하는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10월의 꽃과 새로 ‘억새’와 ‘제비’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제비(Hirundo rustica, Barn Swallow)는 참새목 제비과로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도심, 해안, 곶자왈, 한라산 정상 등 제주도 전역에서 관찰되며, 삼월삼짇날 찾아와서 10월인 음력구월구일 중양절에 떠난다.
제비들은 떠나기 전에 도심의 전깃줄이나 왕벚나무 가지에 수백에서 수천마리가 모이기도 한다. 하지만 둥지 지을 공간이나 먹이 부족, 월동지로 떠나기 전 모이는 장소가 도심의 변화 등으로 점차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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