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미술관 서귀포를 아시나요, 야호 페스티벌, 혼인지축제 등

서귀포시가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객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대표 프로그램인 "지붕 없는 미술관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비롯한 야호 페스티벌, 혼인지 축제, 2015 서귀포 가을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와 서귀포시가 공동 운영하는 "지붕 없는 미술관 서귀포를 아시나요"는 서귀포 문화명소인 이중섭 거리와 인근에 자리한 미술관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주간 기간 중 매일올레시장과 미술관 1개소 이상(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왈종미술관)을 방문, 스탬프를 획득한 도외 관광객들에게 제주특산물을 제공한다.

▲ 서귀포시 문화예술 탐방프로그램 작가의 산책길.

또한 현재 주말 일일 1회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 탐방프로그램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작가의 산책길"이 관광주간 기간 중 2회로 확대 운영된다.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혁신도시 내 감귤길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혁신도시 동행음악회'가 열린다.

22일부터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천지연폭포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서귀포 야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버스킹 공연, 초대가수 공연, 디제잉쇼 등 화려한 무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1월 14일까지는 제주올레주민행복사업 일환으로 영어권, 중국어권 20~40대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원데이 투어'를 운영한다.

19일 오후 4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추사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유홍준 교수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리며, 24일부터 25일까지 성산읍 혼인지에서는 혼인지축제를 통해 혼인지에 얽힌 전설을 재현한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자구리 공원과 서복전시관 일원에서는 '2015 서귀포 가을문화축제'가 열린다.

한편 시는 가을 관광주간 중 관련 부서 TF팀을 구성, 관광동향을 파악하고 부서별 관광관련 실천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관광상황실을 운영 관광불편신고를 해소하고,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및 친절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65 친절한 서귀포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절한 서귀포'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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