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제주지원, 감귤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실시

본격적인 감귤출하시기를 맞아 부정유통 사례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오는 30일까지 감귤 원산지표시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시산'으로 표기한 상자에 포장해 출하하는 거짓표시와 제주시산 감귤을 원산지표기란에 '제주산'으로 표시하고 상자에는 '서귀포감귤'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원산지를 혼동시키는 혼동우려 표시 등이다.

단속은 제주도내 주요 도로에 단속원을 고정배치해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감귤을 운송하는 차량을 추적한 후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선과장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농관원 제주지원은 지난해 감귤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 2개소를 적발, 벌금 5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감귤 원산지표시 의심시 부정유통신고전화(1588-8112)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745-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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