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무역사절단,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수출설명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경제 관련 유관기관들이 지정학적 위치를 벗어나 글로벌 경제적 위상 확립 등 제주경제 지도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중러무역박람회수출상담회 모습ⓒ뉴스제주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중-러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제주도와 도내 경제 유관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는 흑룡강성 로하우 성장의 초청으로 참가한 것인데, 이번 참석 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상공회의소 및 도내 9개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무역 사절단(단장 정무부지사 박정하)이다.

이번에 참여한 무역사절단은 현지에서 수출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주최하여 10월 12일 오후 4시 컨벤션호텔(하얼빈 화치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설명회는 중국 바이어 등 70여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도내 9개 기업에서 현지 수출상담을 벌였다.

12일 수출상담 결과 하루에만 8개 기업에서 23건의 76만불의 구매의향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고, 남은 무역박람회 기간동안 수출상담이 추가로 약속이 되어 있어, 구매의향 금액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구매의향을 토대로 협약 당사자간 협상을 계속하여, 빠르면 금년부터 수출 본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고, 무엇보다도 흑룡강성 지역의 수출 물꼬를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커다란 성과로 평가될 전망이다.

또한, 민간 경제 차원에서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중국 흑룡강성 대기업인 북대황그룹과 제주상공회의소 및 (사)한중경제무역총상회 간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 기업 간 협약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나감은 물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이번에 참가한 제주수출기업 제품을 북대황그룹과 관련된 인터넷 전문 회사인 하얼빈피언니어드림워크스투자관리회사를 통하여 중국 전역에 무상으로 홍보를 실시해 나가게 된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내 기업에 구매의향이 있는 중국 기업들을 제주로 초청하여 생산공장 견학 등 바이어 초청 행사를 실시하여 수출이 성사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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