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선상이벤트 추진, 바닷길 이용 수학여행단 증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성수기 항공기 이용분산을 위하여 선박이용 수학여행단에게 다양한 선상이벤트 등을 추진한 결과 상반기 바닷길 이용 수학여행단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상반기 제주를 방문한 수학여행단은 413천명(1,250개교)이며, 이중 항공기 이용은 305천명(919개교), 바닷길 이용은 108천명(331개교)으로, 이는 지난해 바닷길이용 수학여행단 102천명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닷길 이용 수학여행단이 증가는 선박이용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제주방문을 환영하고 즐겁고, 낭만이 있는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선상 음악회, 라이브공연, 레크레이션, 마술, 불꽃놀이 등 다양한 선상 이벤트를 개최해온 점이 학생들에게 커다란 메리트로 작용 하였으며, 연초부터 타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하여 선박이용 수학여행단 유치 마케팅이 효과를 거둠은 물론 성수기 항공기 이용 분산에도 커다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선상이벤트는 제주기점 5개 항로에서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 10척 중 선상 이베트 공간 등 여건이 갖추어진 인천노선의 오하마나호, 목포노선의 퀸메리호, 부산노선의 설봉호 등 여객선 3척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선박-철도 연계상품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3월 자치도와 한국철도공사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또한 선박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제주기항 여객선 10척에 제주지역 축제일정 포스터를 제작한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관광객 600만명 시대 개막”과 미래의 제주관광객인 수학여행단이 선박이용을 통하여 낭만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선상이벤트가 다양하게 추진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며, 또한, 수학여행정보 제공 등 각종 편의시책을 확대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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