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동성간 우호교류 확대 및 경제, 관광 등 협력 추진 합의

▲ (좌)원희룡 지사와 (우)후춘화 서기.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중국 차세대리더로 꼽히는 후춘화((胡春華) 광동성 서기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광동성간 우호교류를 확대하고 경제, 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광동성 서기청에서 후 서기를 만나 "제주도와 광동성의 인적 왕래가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며 "두 지역이 경제, 관광, 의료 등의 영역에서도 교류와 연계를 강화해 ‘윈윈’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후 서기는 "한중 양국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어 두 지역의 협력 전망도 매우 밝다"며 "제주도와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투자, 인적왕래, 의료위생 등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 지역의 공동발전은 물론 한중간 우호에도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후 서기와 원 지사의 만남은 광저우일보(廣州日報)와 인민망(人民網), 신랑망(新浪網) 등 중국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중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 뒤 귀국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