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국 7대 문화관광권개발사업으로 선정, 현재 92억원 투자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08. 12. 30일부터 시작한 서복전시관 전시물 재정비등의 내부보완 및 공원정비를 마무리함으로서 지난 1998년 제주특별자치도에 한하여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고대부터 친선 우호적인 유적을 찾던 중 중국에 없는 불로초에 대한 서복문화를 발굴 추진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본 사업을 전국 7대 문화관광권개발사업으로 선정함으로써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92억원을 투자하여 전시관신축(561㎡), 공원조성, 토지매입(18,750㎡), 현판제작, 서복문화동영상 제작 등 마치고 불로초와 밀접한 서복문화를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여 중국과의 우호증진 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중국정부에서도 제주지역에 설립한 서복 전시관에 관심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쳐 서복 석상(1기), 중국총리 원자바오의 친필(서복공원) 휘호, 태산각석, 서복기사비, 서복동도 벽화(6폭), 서복 동도상(3폭) 등 석물을 기증하는 등 서복문화 소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4일에는 중국 중앙정치국 리장춘상무위원(당서열 5위)일행이 서복전시관이 공사 중에 있음에도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제주에서의 서복문화를 보고 느끼고 돌아갔으며 방문 기념으로 휘호도 남겨 한국과 중국간의 교류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번 정비된 서복전시관 내부를 살펴보면 출입구에 병마상과 정면 서복영실에 서복영정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조금 더 들어가면 진나라 때 사용되었던 청동마차 2대, 서복이 진시황제에게 올린 상소문, 칙서가 있고 진시황과 서복의 만남을 반부조 모형으로 제작하여 실감이 나도록 표현하였으며 B.C 219년에 실행되었던 동도 추정 항로도 그래픽 패널로 설명하고 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을 이용하여 서복이 수 천명의 동남동녀를 모집하는 장면, 선단을 이끌고 떠나는 모습, 항해 중에 교어(용 같은 물고기)를 만나 퇴치하는 장면, 영주산이 불리는 한라산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서복의 항로일정을 간략하게 벽화로 설명하고 있으며 영상실에서는 서복문화와 불로초에 대하여 8분정도의 불량으로 애니메이션과 다큐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4개 언어(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외국 관광객 및 타 지역 관람객들이 정방폭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축소된 모형인 디오라마로 표현하였고 서복 선단을 구성하였던 고 선박을 1/20으로 축소하여 재현함으로써 다양한 자료를 선보이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서복전시관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중국의 원자바오총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구 가까이에는 서복문화 국제교류협회 활동상황, 서복과 한․중․일 문화교류내용, 서복전시관 관련 내용, 불로장생 건강특화도시 서귀포 공간으로 할애하여 불로초에 대한 정보검색 및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실제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하이테크 불로초 관련 상품을 전시하여 구매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으로 있다.

사귀포시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 되어 서복전시관이 재 개관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서복전시관으로 거듭 태어나고 서복문화와 불로초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간의 민간단체 우호적인 교류 증진, 문화교류 확대로 양국간의 관광객 방문 증대, 양국간의 학술 발표 등을 통하여 인문․ 관광 교류 확대로 이어져 양국간의 우호 증진 발전에도 많은 기여가 기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관광지관리사무소에서 정방폭포와 연계하여 서복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