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귀포과학문화축전 ⓒ뉴스제주

‘2015년 서귀포과학문화축전’이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 학생 및 학부모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서귀포시와 제주융합과학교육연구회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의 후원과 관내 과학관 및 각급 학교 과학동아리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 성황을 이뤘다.

개막행사의 과학퀴즈대회와 로켓시범발사가 가장 호응도가 높았으며, 김민서 어린이는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을 보며 “에어로켓발사가 자신이 겪은 가장 멋있는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또 행사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서귀포과학문화축전에는 3개의 과학관(제주항공우주박물관, 번개과학체험관, 다빈치뮤지엄)과 8개 학교의 과학동아리가 참가해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했다.

▲ 2015 서귀포과학문화축전 ⓒ뉴스제주

또한 천체사진 전시회, 전체관측행사, 천체투영실 영상 상영, 과학 퀴즈대회,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학부모 및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호응과 참여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 축전은 날씨가 맑아 저녁 천체관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여름, 가을철 별자리설명과 함께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의 천체망원경으로 은하, 성단, 이중성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어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과학체험부스에 참여한 학생은 창의체험 확인서가 발급되어, 많은 학생이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5 서귀포과학문화축전은 천체관측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다른 과학축전과의 차별화에 성공했고,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서귀포 과학문화 발전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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