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어를 주제로 한 '최남단 방어축제' ⓒ뉴스제주

방어를 주제로 한 독창성 있는 최고의 해양문화축제인 '제1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모슬포항을 비롯해 토요시장, 하모체육공원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되는데 모슬포항에서는 체험과 참여프로그램, 토요시장에서는 어멍할망장터 운영, 하모체육공원에서는 장터, 문화공간 및 전시관, 누구든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열린무대를 운영,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개막일인 11월 12일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지역주민 및 인기가수가 펼치는 초청공연으로 방어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둘째날부터 폐막일인 11월 15일까지는 가요제, 지역 및 외부초청 공연팀 공연, 청소년페스티발이 열리고 폐막식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등 축제기간 내내 40여 개팀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공연 이외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손으로 잡기 체험을 비롯해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경매와 함께 싱싱한 방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바다사랑 사생대회, 어린이 방어 맨손잡기, 어르신(장기, 투호)대회,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등 전 세대가 다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한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는 "이번 축제가 싱싱한 방어의 맛과 함께 아름다운 대정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최고의 안전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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