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1월 1일부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비상체제 구축

제주도 특성상 가을철 산불이 빈발함에 따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방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인 11월 1일부터 산불예방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2년 연속 산불 없는 해’실현을 위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도는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도, 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상황실 운영, 산불위기경보 발령 및 경보별 조치기준 시달, 행정시별 시장, 읍․면․동장 소관 관리지역 책임제 실시, 소방서․군부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해 나가게 된다.

제주도는 산불 예방활동은 물론 산불발생시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GPS 신고단말기 운영, 무인감시카메라 22개소, 무인방송시설 8개소를 통한 감시 및 예방활동과 산불감시원 123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주요 오름 및 등산로 등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 상시순찰을 통해 산불감시와 순찰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이와더불어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산림 36%에 해당하는 142개소33.7천ha을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입산객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하여 산․들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산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을 절대 휴대를 삼가하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 산불방지를 위해 전 도민의 협조가 절실하므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산불소각으로 인한 산불(40%)과 입산자의 실화(30%) 가 전체 70%를 차지하는 등 지역주민에 의한 산불과 등반객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높음에 따라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차량 28대를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함은 물론 기동순찰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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