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언론인회, 사단법인 재출범 현판식 가져
"제주와 중앙정부 가교역할...시대 요구 부응위해 머리 맞댔다"

 
중앙언론사의 전·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제주중앙언론인회’가 사단법인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제주중앙언론인회는 지난달 초 제주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무리한 데 이어 2일 오후 5시 정식으로 현판식을 갖고 재출범했다고 밝혔다.

제주중앙언론인회는 2013년 11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15~30여 년 간 중앙종합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등에 몸담은 전·현직 기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창립 직후 이어진 2014년 6.4지방선거를 감안, 정치적 무당파성을 견지한다는 취지 아래 한동안 활동을 자제해오다 올해 상반기 임원진 일부를 개편, 사단법인 설립 작업을 서둘러왔다.

이날 현판식에서 신상범 회장은 "사회의 공기(公器)이자 목탁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을 강고히 견지하고 미래 제주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후배 언론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중앙언론인회는 중앙일보 사회부장(전 제주문화원장) 출신인 신상범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서송묵 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 김승범 현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장, 장승홍 전 조선일보 기자가 임원을 맡고 있다.

감사는 강정만 뉴시스 제주취재 부본부장. 사무처장은 중앙일보 기자를 지낸 현 양성철 제이누리 대표 등이다.

제주중앙언론인회는 제주시 원노형 5길 28 엘리시아빌딩 6층 <제이누리> 한편에 사무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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