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신청, 보일러 1대당 280만원 지원 예정

제주시는 오는 20일까지 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 추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목재펠릿(Wood Pellet)'은 제재 톱밥이나 숲가꾸기 산물을 톱밥으로 만들어 압축 성형해 만든 작은 원통 모양의 연료를 말한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부피가 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청소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난방비용 절감과 친환경적이라는 면에서 선호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총 12대의 펠릿보일러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도 포기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보급 가격은 1대당 400만원이며, 이중 70%인 280만원을 제주시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신청자격은 올 연말까지 설치 가능한 대상자 가운데 읍면 거주자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읍면 거주자 신청이 없을 경우 동지역 신청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루 5시간 씩 160일간 난방기구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목재펠릿은 142만원, 등유는 197만원의 비용이 들어 목재펠릿 보일러 사용 시 총 55만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재펠릿은 서귀포산림조합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 1마대(20kg)당 가격은 6800원이다.

문의 제주시 공원녹지과(064-728-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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