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JITC)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ASPAC)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2015년 아홉 번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기반의 관광트렌드 이해와 사회통합, 경제발전 및 환경보호 실현을 위한 관광정책의 개발’이며, 참가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몽고, 말레이시아, 네팔, 스리랑카, 필리핀)에서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학계 및 NGO 관계자 등 16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학습은 제주관광공사의 협조를 받아 공동 진행되며 ‘관광과 주민참여’ 를 주제로 송당마을 및 올레코스 (3-B코스)를 답사하여 마을관광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중문면세점 견학을 통해 관광산업의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용머리 지질트레일을 직접 트레킹하는 시간을 배정하여 생태관광의 의미와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연수 동안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사례발표, 조별토론, 현장학습 등의 다양한 세션을 통하여,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국제기조에 기반한 개발의 이해, 관광 정책 및 프로젝트 관리방안, 관광펀딩 확보를 위한 국제적 방안 등과 관련된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제주와 참가자 국가 및 도시 차원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관광분야의 첫 번째 워크숍으로 유엔환경계획 (UNEP)의 데어드레 슐랜드 (Deirdre Shurland) 선임연구원이 핵심 강사로 초빙되어 ‘지속적이며 실행가능’한 관광개발을 논하고 직접 시뮬레이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아시아 개발은행 (ADB) 리어더 러드위그 (Rieder Ludwig) 선임고문, 세계관광기구 (UNWTO) 시에 밍 (TSE Ming) 교수, 제주 올레 안은주 사무국장, 세계지속 가능한 관광위원회 (GSTC) 랜덜 더번드 대표, 세계지방정부연합 (UCLG) 캐서린 컬린 (Catherine Cullen) 문화분과위원장 등이 참여하여 전문지식을 공유 및 전파하게 된다.

또한, 이번 연수에는 문화분과위원회 일부 회원국들이 교육생으로서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SNUAC) 강명구 소장, 서울대학교 그린에코공학연구소 유기희 교수 등이 옵저버로 참석하여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발전방향을 이야기 하고 참가자 및 강사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위급 공무원과 지역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훈련을 통해 지식의 공유(knowledge sharing)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인식확산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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