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일상적인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돌봄 및 가족휴식지원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휴식지원사업(총예산 780만원)은 발달장애아를 돌보느라 지쳐있는 가족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휴식 및 여가를 지원함으로써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올 10월에 사업수행기관 및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 및 제주특별자치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에서는 테마여행 및 1박2일 가족캠프를 개최할 예정으로 캠프참가자 1인당 당일 6만2천원부터 1박2일 13만5천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가족이 부담 없이 쉴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돌보미, 캠프도우미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적, 자폐성 등 발달장애인 가족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이하(4인기준 7,461천원)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수행기관으로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사업이 거의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원제공 및 지역주민과 이용기관 대상 인식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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