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지난 9월 1일 한국에 선보인 신화망 한국채널 개국행사가 오늘(2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에 있는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국행사에는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화망 한국채널의 공식적인 개국을 축하하고 신화망을 통해 한중교류를 더욱 공공이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궈홍 주한중화인민공화국대사를 비롯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이사장, 한성호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총회장, 조원진 새누리당원내수석부대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국내 정치·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가수 티아라을 비롯해 김태우, 왕티, 투포케이, J-BLOCK, 더스타즈, 수첸첸과 신윤성 등이 참여해 신화망 한국채널 개통을 축하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화망은 지난 1997년 개통한 온라인 뉴스포털 사이트로 중국 국영매체인 신화통신사에서 창설했다. 하루 방문자 수가 6000만 명에 이르며 하루 페이지 뷰가 3억1000만 명에 달한다. 스마트폰 접속자 수는 800만 명이다. 중국내 온라인 뉴스포털 1위다.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 한국어, 티벳어, 위그르어 등 각종 언어로 뉴스가 제공된다. 중국 내 31개 국내 지사와 180여개 국외 지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65개국에서 4500여명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최대욱 신화망 한국채널 총경리는 “신화망 한국채널은 신한류 창조에 이바지하고 한국과 중국의 국민들에게 상호 교감 형성과 정보교환,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야 신화사 서울지국장은 “한중, 중한 정보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하는 명실상부한 한국 정보의 종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국 네티즌은 물론, 중국어를 사용하는 모든 분들께 한국정보와 기업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신화망 한국채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망 한국채널 개국과 관련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깊어진 중국과의 시대적 변혁의 흐름과 신화망의 한국 채널 개국은 시의적절하다”며 “양국이 미래시대를 넘어 세계 변혁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 비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이사장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관계는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唇亡齿寒)는 결핍상태의 이해관계를 넘어 풍요로운 시대를 맞아 한국과 중국은 양국 간의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한중FTA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발효되면 한국과 중국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신화망 한국채널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우의가 증진돼 한국의 꿈과 중국의 꿈이 함께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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