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비롯 190여명 규모 교류단, 중국 하이난성 방문
‘제주의 날’ 선포식을 비롯 문예공연, 제주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 사진전 등 다채로운 교류 행사 열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190여명 규모의 교류단이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하여 다양한 교류 행사 및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하이난성이 ‘2015년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에 따른 것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 ‘제주의 날’ 선포식을 비롯하여 △ 제주관광설명회, △ 제주문예공연, △ 양지역 유관 기관과 단체간 교류협력 MOU체결, △ 제주 관광홍보관 운영, △ 미식박람회에서 제주식품전, △ 제주사진전 등을 실시한다.

특히, 11월 28일에는 하이난 최대 축제인 ‘제16회 중국 하이난 환러제’가 개최됨에 따라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방문단 전원은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별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희룡 지사와 대표단은 하이난성 주요 시설 시찰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26일에는 싼야 펑황다오국제크루즈항을 방문하고, 27일에는 하이난 생태소프트웨어 산업구와 하이난 솽청제약주식회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 중심 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이에 양기철 제주도 국제통상국장은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제주와 하이난은 ‘2015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을 통해 한·중 우호와 공동발전을 이끄는 양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제주와 하이난은 기후와 역사적 공통점 뿐만 아니라 크루즈, 면세점, 최첨단 IT, 바이오 등 미래발전동력에서도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국장은 “원희룡 지사와 류츠구이 성장의 양지역 교차 방문을 비롯 양 지역 주요기관단체와의 우호협력 MOU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규모 있는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하이난성 류츠구이 성장과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하여, ‘하이난의 날’ 선포식을 비롯하여 양 지역간 교류협력 강화 MOU 체결, 섬관광정책 포럼 참석, 하이난 관광설명회 개최, 하이난 서화 정품전시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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