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4분기 후원 전달식 열어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진행하는 제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4분기 후원 전달식이 26일 제주 본사 스페이스닷원에서 열렸다.

전달식에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웹사이트를 통해 후원 사연 공개모집을 실시, 총 42건의 사연을 접수 받았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이중 16건에 대한 현물 및 현금 후원이 진행됐다.

산업디자이너가 꿈이고 재능도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비 마련이 어려웠던 한부모 가정 학생에게 미술학원비가 지원됐으며, 건축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한부모 가정 보호자에게는 노트북을 선물했다.

또 각 신청 사연에 따라 휠체어, 그래픽 태블릿, 책상세트, 운동용품 등의 물품이 전달됐다.

지역 단체의 경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의 '휠체어로 누비는 제주올레길'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인 난타 프로그램' ▲동광효도마을의 ‘어르신 전통공예프로그램’ ▲제주가톨릭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장애인 클라이밍활동 프로그램’ ▲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중증장애인 승마 프로그램' 등이 선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카카오 공익사업으로, 지난 2008년 3월 첫 후원을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336건(개인 267건, 단체 69건)의 후원 활동과 누적 후원금 3억4120만원을 기록했다.

후원이 필요한 제주 지역 내 개인 및 단체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http://hope.daum.net/daumharbang)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사연을 작성 후 이메일(kakaoharbang@daum.net)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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