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4분기 후원 전달식 열어
전달식에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웹사이트를 통해 후원 사연 공개모집을 실시, 총 42건의 사연을 접수 받았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이중 16건에 대한 현물 및 현금 후원이 진행됐다.
산업디자이너가 꿈이고 재능도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비 마련이 어려웠던 한부모 가정 학생에게 미술학원비가 지원됐으며, 건축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한부모 가정 보호자에게는 노트북을 선물했다.
또 각 신청 사연에 따라 휠체어, 그래픽 태블릿, 책상세트, 운동용품 등의 물품이 전달됐다.
지역 단체의 경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의 '휠체어로 누비는 제주올레길'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인 난타 프로그램' ▲동광효도마을의 ‘어르신 전통공예프로그램’ ▲제주가톨릭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장애인 클라이밍활동 프로그램’ ▲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중증장애인 승마 프로그램' 등이 선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카카오 공익사업으로, 지난 2008년 3월 첫 후원을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336건(개인 267건, 단체 69건)의 후원 활동과 누적 후원금 3억4120만원을 기록했다.
후원이 필요한 제주 지역 내 개인 및 단체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http://hope.daum.net/daumharbang)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사연을 작성 후 이메일(kakaoharbang@daum.net)로 접수할 수 있다.
최연주 기자
c8909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