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방식, 내년 총선서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 신방식 전 제민일보 상임부회장.

새누리당 신방식 전 제민일보 상근부회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방식 전 제민일보 상근부회장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도민 창조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공언했다.

신 전 부회장은 "가난하고 평범했던 가정에서 태어나 실업계 제주상업고등학교(현 제주중앙고)를 졸업하고, 보건소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횟집, 저축은행도 운영해봤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농어업인 등 서민들과 삶을 함께 해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더 이상 도민들과 미래세대의 삶, 제주의 미래를 정치꾼이나 잘난 엘리트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며 제주공동체를 가꿔 생활정치로 발상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여당 국회의원의 힘'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출신 원희룡 지사가 취임한 후에야 20년 넘게 끌어온 제2공항 건설이 결정된 것은 여당 국회의원의 힘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야당 국회의원들이 12년간 독점해온 제주의 현실을 무엇을 말해주고 있느냐. 여기엔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낙점, 분열을 조장해 온 새누리당 중앙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당내 공정한 경선 보장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탈락하고, 현경대 후보를 도운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도민들 스스로 보다 나은 삶과 미래 세대를 위한 ‘판’을 새롭게 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도민 창조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다"며 "이 땅의 주인인 도민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제주의 경제구조를 혁신, 제주공동체 건설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신 부회장은 제주중앙고(전 제주상고)를 졸업, 제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민일보 대표이사와 민주평통제주시협의회 회장, 한국신문협회 지방신문 발전위원회 상임위원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감사, 제주평화포럼 자문위원, 제주발전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18대 대통령선거 때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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