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월 2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프란스 프레스백 사무총장을 만나 전기차 관련 사업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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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가 2030년까지 전력수요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보급하고 도내 운행 차량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제 한 후 “ 제주가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의 성공모델 창출을 통해 한국 내 확산 및 세계무대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이 중요하며전기차, 스마트그리드 등 분야의 국제표준이 명확해야 전 세계적 확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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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의 국제표준화 표준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제주도의 제안에 IEC 프란스백 사무총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장기적 협력방안을 서로 논의하자고 답변했다.

특히, IEC 프란스백 사무총장은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 계획이 놀랍다며, 풍부한 제주의 경험과 독자적인 자치권 및 확고한 지방정부 의지가 있는 등 테스트베드로 충분한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어 제주도와 IEC의 장기적 협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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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란스백 사무총장은 내년 전기차엑스포에 IEC 회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IEC의 전기차 표준화 세션 개최를 약속하며, 내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원희룡 도지사를 초청하면서 제주의 글로벌한 전기차 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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