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자원본부, 도내 상수원수 25개소 검사 결과 '불검출'

제주도내 지하수 상수원수가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지난 11월 도내 지하수 상수원수 25개소에 대해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에서 집단 발병된 이후 이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미국의 경우 장염 설사의 약 42%, 네덜란드의 경우 90%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선진국에서 흔히 발견되는 설사 원인병원체다.

도수자원본부에서는 상시 감시관리 체계 구축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상수원수 중 시설용량이 1일 300톤 이상 되는 급수시설 25개소에 대해 수자원본부 자체 검사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불검출됐다.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검사결과 또한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취수원수의 상시 감시 체계구축과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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