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위판량 13%, 위판액 62% 증가해

 
제주 참조기가 어업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기준(누계) 참조기 위판량 및 위판액은 5751톤·628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076톤·388억100만원보다 위판량은 13%, 위판액은 62% 증가했다.

가격 또한 130마리 28만원~30만원, 160마리 13만원~14만5000원으로 지난해 130마리 14만원, 160마리 8만5000원보다 약 64~107% 상승했다.

도 관계자는 "위판단가 상승의 주 원인은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굴비 가공용 수요가 늘고 있고, 도내 수협별 참조기 재고물량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참조기 어장은 마라도 남쪽에서 추자도 근해까지 형성, 도내 유자망어선 70여척이 조업에 나서고 있다.

참조기 주 위판장소인 한림항에서는 1일평균 3~5척의 유자망어선이 입항해 참조기 선별작업을 하고 있으며, 선별 작업에 참여하는 인력도 1일 평균 150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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