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업의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으로 나아갈 터

“도민의 혈세를 끊임없이 먹는 하마”와“컨벤션센터가 있음으로 많은 국제행사가 열리는 계기마련”이라는 평가가 엇갈리는 속에 지난 8월 1일 제주컨벤션센터창립(대표이사: 김형수, ICC JEJU)12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번 창립 12주년을 맞이하는 2009년에는 ICC JEJU가 국제회의 개최 및 부대사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하였다.

이에 근거로, 우선 지난 6월 1일과 2일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최를 위해 회의 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었고, 성공적인 회의개최는 ICC JEJU의 브랜드파워 제고뿐만 아니라 국내외 언론을 통해 리조트형 국제회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내국인 면세점이 지난 3월말 센터내에 오픈되었고, 식음사업 직영화, 앵커호텔 건립, 국제회의 기획․운영사업인 PCO, 문화예술사업 등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컨벤션센터이자 도내 종합적인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ICC JEJU가 새로운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주변 환경을 발판삼아, ICC JEJU는 컨벤션 고유 기능인 회의 유치와 관련, 한중일 아시아 각료회의 및 G20 재무장관회의 회의, 2012년 개최되는 환경올림픽인 제5차 세계환경보전총회(WCC, 1만명 참석)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제주자치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대형화되고 있는 국제회의 개최 추세 대응 및 치열한 국내외 컨벤션 유치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전문가 TF팀을 지난 6월 구성하여 컨벤션센터 수익구조개선에 대한 시설확충 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지난 1997년 8월 1일 창립총회를 거쳐 2003년 3월에 개관한 ICC JEJU에서는 그 간 국제회의 111건을 포함하여 1,265건(09년 6월말 현재)의 회의가 열렸으며, 회의에 참가한 97만 명이 넘는 고객들을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시킨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4천 8백억원, 총파급효과는 1조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08년 UIA(국제회의연합) 통계발표 기준에 의하면, 제주의 국제회의도시 위상도 2005년 세계 74위․아시아 11위(22건 개최)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도시인 홍콩 등을 제치고 2008년 세계 38위․아시아 8위(53건 개최)로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개관 첫해에 82건의 회의개최를 통해 358억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한 이래, 2004년에는 690억원, 2005년에는 957억원, 2006년에는 1,137억원, 2007년 676억원, 2008년 760억원의 직접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해왔다. 이는 제주도민들의 헌신과 정성을 모아 건립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설립취지와 존재 이유를 담보하는 동시에 미래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그간에 도민사회와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컨벤션 무용론’에 반박하였다.

그리고 최근 중앙정부가 MICE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면서, 제주도를 국제회의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회사는 제주지역 국제회의 관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도내 관광객 천만 시대를 위한 적극적인 회의유치 일환으로 중국, 일본 등 소재 다국적기업 대상으로 인센티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해외로드쇼 개최, MICE 전문전시회 참가홍보, 제주도 및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 고부가가치 회의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19일 시작하여 8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인 ‘ICC 2009 해피데이’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로서, 도민과 관광객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을 둘러보며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의 장이다. 정상회의장에서의 기념촬영, 올드 팝 라이브 공연, 제주신토불이 웰빙 뷔페, 제주민속공연, 벨리댄스, 통기타 라이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ICC JEJU에는 요즘 각종 회의와 이벤트 고객 뿐 만이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의 방문도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ICC JEJU는 최상의 국제회의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사람, 자연, 문화예술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CC JEJU는 8월 3일 오전 9시 12주년 기념식을 외부 초청 인사 없이 자체로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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