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도당 정책위, 성산읍내 주민 당원과의 간담회
도내 장애인총연합회 소속 단체와 연속 정책간담회 가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제주 현안 문제에 따른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연속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정책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지난 8일 성산읍 고성리에서 제2공항 건설예정 지역인 성산읍내 주민 당원들과 제2공항 건설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정책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지난 8일 성산읍 고성리에서 제2공항 건설예정 지역인 성산읍내 주민 당원들과 제2공항 건설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산리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원보 당원을 비롯한 온평리, 고성리, 난산리, 오조리 주민 당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 당원들은 "제주도의 이익과 국책사업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인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보상은커녕 대책 없이 쫓겨나게 되는 독거노인이 많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아무리 좋고 중요한 사업이라도 주민동의 위에 이뤄져야 한다"며 "원희룡 도정이 일언반구 한 마디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예정지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따라오라는 식의 태도는 제2의 강정을 연상케 할 만큼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석비행장을 안개 등 기상 조건을 빌미로 후보지에서 사실상 배제해놓고 검토가 이뤄진 의혹이 있다"며 "그게 사실이라면 대기업 때문에 도민이 피해를 봐야 하는 슬픈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예비타당성 검토가 객관적이고 내실 있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우선 도 당국이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정책위원장은 "도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들은 도의회 차원에서, 법률 입법이 필요한 사안들은 당 국회의원과 공조해 해결하겠다"고 천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정책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성산읍내 주민 당원들과 제2공항 건설관련 간담회에 이어 도내 장애인총연합회 소속 10개 단체와의 정책 간담회를 이어갔다.

도당 정책위는 신공항 간담회에 이어 도내 장애인총연합회 소속 10개 단체와의 정책 간담회를 이어갔다.

간담회에는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 자폐인 관련협회, 뇌병변 장애인협회, 장애인 학부모단체와 장애인 인권포럼, 제주DPI 등 장애인 인권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각 부문 장애인들의 대표자들은 ▲도 지원정책의 일관성 문제 ▲장애인 등급제 폐지 여부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대 등의 주요 의제와 더불어 각 부문별 장애인 단체별로 해결돼야 할 현안들을 제시했다.

이에 위성곤 위원장은 "필요한 과제에 대해 스스로 사업계획화 해 도에 제안하거나 관련 정보들을 취합해 당과의 긴밀한 공조로 해결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도당은 앞으로도 도내 지역별, 계층별 정책간담회를 이어나감은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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