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극장서 개막

극단 그녀들의 AM(단장 이소영)의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가 13일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평범한 동네에 누군가가 버리고 간 빨간 쌀통으로 인해 이웃들 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쌀통의 뒤처리를 두고 이웃 간 벌어지는 분쟁, 그리고 쌀통 안에서 말라비틀어진 아이의 손가락과 발이 발견된 후 이웃들이 범인을 추적하기까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를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우리 이웃과 같은 네 명의 아줌마들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재미와 공감을 더했다.

이번 공연 연출은 김선희 단원이 맡았다. 또 정경희, 장혜진, 이소영, 김세중, 박정순 단원 등이 출연하며 김은정, 임영숙, 강은숙 단원과 고승용이 무대 뒤를 지원한다.

공연 입장은 14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이다.

한편 극단 그녀들의 AM은 지난 4월 창단 공연 '마요네즈'를 시작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한 음성도서 제작 봉사,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내 유일 여성 극단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64-713-3690).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